선교현장포럼 : 캄보디아 선교보고
지난 5월 1일 ~ 5월 5일까지 서울 강남노회 선교부 목사님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해외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동남아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나라인데요, 직접 방문해서 보고나니 거의 모든 곳이 우상숭배의 현장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뱀과 우상을 섬기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상숭배의 원인과 결과를 모르는 그 현장은 완전히 멸망하여 바벨탑과 같은 거대한 석탑 유적만 나무뿌리에 덮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상숭배의 중심지였던 앙코르와트 유적지에서도 역시 전도자들은 빛을 발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앙코르와트를 관리하는 유적지 관리인이 전도자들에게 복음을 듣고 영접하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역시 전도자들은 어디를 가든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응답이 예비되어 있음을 체험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선교캠프에 함께해주신 박희창 선교사님과의 만남도 매우 큰 응답이었습니다. 박희창 선교사님은 62세의 노령에 하나님의 소원을 위해 캄보디아로 가셔서 오직 복음만을 가지고 현장에서 성경적인 전도운동을 체험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대학현장에서 많은 제자들을 찾아내어 매주 법대, 경영대, 의대에서 캄보디아 현지인 제자들과 말씀운동을 펴고 계셨습니다.
또 한가지 이번 캠프의 응답은 우리가 지속하고 있는 복음소식으로부터 이어졌습니다. 참사랑교회 성도들이 촬영하여 올린 복음소식 영상을 보고 찾아오신 한 캄보디아 선교사님이 함께 캠프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다민족 선교를 집중적으로 하고계시다는 이 선교사님께서는 유튜브를 통해 이 복음소식을 듣고, 오직 이 복음만을 전달하기로 결단하게 되셨고, 이번 캠프에 함께 참여하셔서 유창한 캄보디아어로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돌아오기 전 앙코르와트 신전의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인들은 태양을 섬겼지만, 그 태양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몰라 결국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와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아는 그 날까지 우리 전도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응답받기를 소원합니다.
글 : 정윤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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