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히로시마로 선교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이 두 번째로 가는 선교 현장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선교현장에 있다는 것, 선교현장을 밟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는 곳마다 우상문화가 무너지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제목을 붙잡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캠프팀은 평화공원, 평화기념관(원폭 돔), 미야지마 신사 등 히로시마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심주환 선교사님께서도 처음 방문하신 ‘오노미치’라는 곳도 있었는데요, 올라가는 길은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정상에 도착하니 멋진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 수많은 건물들 중 교회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저는 ‘이 현장에도 교회가 생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는 기도제목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많은 현장을 보면서 곳곳마다 우상숭배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일본은 정말로 우상문화가 심각하구나!’ 생각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일본에 더 많은 교회가 세워지도록, 우상문화가 사라지도록, 그리고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 선교캠프였습니다.

글 : 김아리 렘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