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포럼 : 히로시마를 방문하며

선교현장포럼 : 히로시마를 방문하며

선교현장포럼 : 히로시마를 방문하며

장로님의 권유로 갑작스럽게 히로시마 지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몇배로 더 집중하여 기도하게 됬어요. “하나님, 저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려고 이렇게 급하게 보내시나요?”라고 말이죠. 히로시마에 도착하고 나서도 이 질문은 계속되었고, 하나님은 그런 저에게 정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바로 히로시마가 인간의 12가지 영적인 문제를 한 눈에 보고, 그것에 그리스도를 최고로 적용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지역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원폭기념관을 통해 일본인들이 창세기 3장의 ‘나 중심’, 창세기 6장의 ‘물질 중심’, 창세기 11장의 ‘성공 중심’으로 살았던 결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고, 미야지마섬에서는 사도행전 13장의 무속, 16장의 점술, 19장의 우상이 문화화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영혼 뿐이 아니라 육신의 모습에서도 생기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6가지 불신자상태가 안타까울 정도로 확인되었어요.

현장을 다니며 12가지 영적인 문제 중 한두가지는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한 지역에서 12가지의 문제를 한 번에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언약을 후대에게 각인시켜 뿌리내리게 할 참사랑교회의 1호 선교지를 히로시마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 깨달아지면서 심주환 선교사님 가정을 통해 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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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화공원에 견학온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은 생기가 넘치는 저 아이들 속에 복음을 심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는 히로시마 참사랑교회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더욱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까지도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육성으로 들었던 간절한 기도제목이 가슴으로 전달되어 새겨져 기도가 저절로 나오게 되네요.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선교사와 중직자, 렘넌트가 한 팀이 되어 든든한 선교의 모델이 되라는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이 포럼을 하는 순간에도 앞으로 히로시마 참사랑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나가실 응답과 역사가 기대되어 가슴이 벅찹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7년부터는 현장의 선교사님들과 가슴이 통하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라고,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우리가 21가지 전도자의 삶에 집중하도록 은혜를 주시려고 이 연말에 급하게 히로시마 현장으로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글 : 최진희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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